[대전=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도산서원으로 떠나는 라온마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백제문화원)

[대전=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문화재청 예비사회적기업 (사)백제문화원(원장 김정호)은 2015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활용사업 ‘도산서원으로 떠나는 라온마실’을 2월~11월까지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도산서원 일원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유생의 하루’는 2월~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유생’이라는 단어는 어딘지 모르게 지루하고 갑갑할 것 같아 이러한 선입견을 탈피하고자 과거 유생들이 공부 외에 즐겼던 사군자, 활쏘기, 승경도 놀이 등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즐거운 체험활동 중심으로 진행한다.

‘도산 와유(臥遊)회’는 3·5·7·9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3~6시까지 3시간,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서원은 엄숙함, 정숙, 유학 등을 연상하게 해 일반들에게 거리감을 느껴서인지 대전의 번화가와 비교적 거리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도산서원을 알고 찾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

‘도산 와유(臥遊)회’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우리 음악, 우리 춤, 인형극 등 공연과 다도모임을 개최해 도산서원이 언제든지 들러서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는 인식을 대전 시민에게 심어 주고자 한다.

‘모의 고유제’는 5월9일과 10월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총 2회에 걸쳐 진행한다.

고유제(告由祭)는 국가나 개인이 중요한 일을 치르기 위해 종묘(宗廟)나 가묘(家廟)에 사유를 고(告)하는 제례이며 현대사회에서는 일반화 되지 않아 쉽게 접할 수 없는 고유제를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