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e지역news] 최경호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의 2014년 청렴도 평가 결과분석과 향후 청렴도 향상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청)

[내포=e지역news] 최경호 기자 = 충남도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본청·직속기관·사업소 과장 및 주무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의 2014년 청렴도 평가 결과분석과 향후 청렴도 향상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일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 에 따른 것으로 광역자치단체 중 청렴도 최하위의 오명을 벗기 위해 과장·팀장 등 중간 관리자의 솔선수범과 전 직원의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그동안 민원인 만족도 점검 제도화, 취약업무 감사·감찰활동 강화, 직원들을 대상으로 불합리한 관행개선 등 10대 과제를 선정해 청렴문화 확산에 주력해 왔다.

그러나 골프비용 등 향응·접대 사건이 국무조정실(총리실)에 적발되면서 감점요인이 순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취약분야로 파악된 공사·용역 관리·감독업무의 금품·향응 수수와 부당한 업무지시 근절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청렴도 결과에 대한 반성이 우선이라는 데 의견을 갖이 하고 조직의 청렴문화 확산을 통해 자존심을 되찾고 도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부서별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결의했다.

도 감사위원회 전준호 감사과장은 “2015년을 청렴도 향상 ‘원년의 해’로 삼고 연말·연시 및 설 명절을 이용한 부패행위 근절을 위해 공직감찰을 강력히 추진해 적발시 엄중문책 하겠다”면서 “전 직원이 합심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청렴도 향상방안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