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학교주변 안전지도를 제작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금산교육지원청)

[금산=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꿈, 사랑, 보람으로 모두가 행복한 충남 금산군 부리초등학교(학교장 이선미)에서는 13일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학교주변 안전지도를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유괴실종예방교육으로 시작됐으며 실제 상황과 실험영상을 보며 유괴와 납치에 대한 학생들의 태도를 점검하고 위기상황에 닥쳤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아봤다.

생각보다 낯선 사람들에 대해 쉽게 경계심을 버리는 실험영상을 보며 학생들은 경각심을 가지며 자신의 태도를 점검하기도 했다.

유괴납치예방교육을 마친 후 4-6학년 학생들은 학교 주변을 직접 돌아보며 안전하지 않은 지역을 찾아 지도에 표시해 학교주변 안전지도를 제작했다.

실사로 출력된 학교 주변의 위성사진 위에 유괴나 납치, 성범죄가 일어나기 쉬운 안전 취약지역, 치안시설과 같은 안전지역, 보완이 필요한 사항들을 표시했다.

6학년 한 학생은 “안전할 것 같았던 학교 주변에 의외로 안전하지 않은 곳이 많았어요. 학교 주변에 폐가가 하나 있었는데 전에는 있는지도 몰랐어요. 거기 지나갈 때는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라며 안전지도 제작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