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공주고와 함께 지역 교육력 제고를 위해 교류‧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공주대학교)

[공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 인공지능융합교육연구소(이하 AI융합교육연구소 AIEDAP 충청권역 사업수행기관 공동 주최)는 공주고등학교와 함께 지역 교육력 제고를 위해 교류‧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AI융합교육연구소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교원 AI‧디지털 역량 강화 및 교원 정보화 연구‧연수 사업(AIEDAP)을 운영하고 있다.

충청권역(대전, 세종, 충남, 충북) 시‧도교육청과 협의체를 구성해 예비 및 현직 교원들을 대상으로 AI‧디지털 역량 재교육 연수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또한 지역 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교원 및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며 디지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공주고는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의 명문 고등학교로 2024년부터 향후 5년간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돼 운영될 예정이다.

공주고는 AI 인재 육성, 의료보건 인재 육성, 공공 인재 육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공주시를 비롯한 지역 내 유관 기관과의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업 역량 강화 및 지역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우수한 교육 연계 문화를 구축하고 나아가 공주시의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AI융합교육연구소 강신천 소장(국립공주대 컴퓨터교육과 교수)은 “국립공주대학교가 교사 양성 대학 중 전국 최대 규모인 만큼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라며 “특히 공주시가 교육특구로 지정된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교육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주고 심순희 교장은 “이번 협약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 추진에 있어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융합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과 교류를 통해 지역 내 교원과 학생들에게 AI 관련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공주시는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돼 학생과 학교 특성에 맞춘 인공지능(AI)‧디지털 활용 역량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은 보통교육기관의 대표인 공주고등학교, 충청남도 기초자치 단체인 공주시 그리고 국내 최대 사범대학의 요람인 국립공주대학교 간의 상생 및 협업 중심의 실제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