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전교생이 함께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양교육지원청)

[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청양군 운곡초등학교는 9일 유치원~6학년 전교생이 함께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3교시에 걸쳐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서  간단히  추석과 송편에 대한 교육을 듣고  체험을 진행했다.

송편은 한해 추수한 쌀과 곡식으로 떡을 만들어 조상님께 감사드리기 위해 바친 음식인 것처럼 학생들도 수확의 계절 가을에 풍요로움을 비는 마음과 감사한 마음으로 달을 닮은 송편을 빚었다.

미리 찹쌀가루를 갈아 익반죽한 반죽을 동글동글 굴린 후 속을 손으로 누른 후 콩가루와 설탕을 섞은 소를 담아 송편을 만들며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크고 작고 삐뚤빼뚤 여러 가지 모양과 크기의 송편들을 만들면서 서로 협력하고 칭찬하면서 체험 활동에 임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곱게 빚은 송편을 쪄 사이좋게 나눠 먹고 가정에도 가을의 맛을 보여드렸다.

서백희 교장은 “오늘 송편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잊혀져 가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우리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알아보고 경험해 보는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