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 특수교육과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교육‧심리재활 및 가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오카리나 밴드를 운영해 발달장애 청소년들에게 음악 연주의 기회를 제공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장애학생 교육지원 프로그램(우리끼리 오카리나 밴드)’은 오는 9월28일부터 12월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12시까지 격주로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충남 공주시 신관캠퍼스 내 특수문헌정보관에서 이뤄지며 참여자들은 오카리나의 기본 운지법 및 연주법을 배우고 다양한 오카리나 연주곡을 익히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포스터에 있는 QR 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9월3~9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특수교육과 곽승철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발달장애 청소년들에게 음악적 즐거움뿐 아니라 여가 생활로서의 지속성과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