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늘푸른충남호’가 집중호우로 서천 유부도에 떠 밀려온 해양쓰레기 처리작업을 돕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청)

[내포=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도 환경정화운반선인 ‘늘푸른충남호’가 최근 집중호우로 서천 유부도에 떠 밀려온 해양쓰레기 처리에 나섰다.

도는 25일 늘푸른충남호가 지난 22일부터 초목류 등 해양쓰레기를 육상의 집하장으로 집중 운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운반한 양은 30여t에 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유부도는 그동안 월 2회 운항해 왔으나 집중호우로 해양쓰레기 양이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운항 일정을 확대했으며 다음달에도 기상상황을 고려해 월 4회 이상 운항할 계획이다.

장진원 해양수산국장은 “유부도는 토사가 쌓여 수심이 얕은 탓에 입항할 수 있는 날이 한정돼 있다”면서도 “해양쓰레기로 인한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에 유의해 최대한 운항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