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등을 대상으로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양교육지원청)

[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청양교육지원청청양도서관(관장 김도연)은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등 15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청양군가족센터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후 센터에서 운영하는 한국어교실 학습자들이 도서관을 방문해 회원가입 후 자료 찾기와 대출/반납 방법 등을 직접 체험했다.

아직 한국어가 서툰 학습자들은 자신들의 언어로 된 책들을 읽어보고 아이가 있는 여성은 아이를 위한 그림책과 특히 한국요리 관련 책에 관심이 높았다.

청양교육지원청 진기성 교육장은 도서관을 방문한 이주여성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자녀교육과 사회적응의 어려움에 대해 간담회도 함께 진행했고 베트남에서 온 한 이주여성은 “다음달에 아이를 낳을 예정인데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기쁘다. 아이를 낳으면 도서관을 함께 이용하고 싶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