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당진=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식품공학과 학생들이 농심(위)과 종근당건강을 방문해 가공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공주대학교)

[공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사진제공=공주대학교)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식품공학과에서 30여명의 학생들이 농심과 종근당건강을 방문해 가공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현장학습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장학습은 박윤제 교수의 인솔 아래 식품공학과 1학년 학생들과 2,3,4학년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농심 현장학습은 농심의 주력제품 중 안성탕면을 생산하는 안성공장을 방문해 다양한 면류와 스프의 생산공정을 직접 보며 학습을 진행했다.

공장 생산라인을 견학하기 전 교육실에서 사전에 라면과 스프의 생산공정을 미리 학습한 후 공장에 직접 들어가 생산공정을 참관함으로써 효율적인 학습이 진행됐다.

견학 이후에는 질의 응답을 통해 식품의 생산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적 요소에 대해 학습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견학에서는 분말의 핵심 제조공정인 건조장치와 기술에 대해 학습하고 산업적으로 스프 생산에 적용되는 사례에 대해 학습했다.

종근당건강 현장학습은 오후 프로그램으로 당진공장을 방문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생산 공정에 대해 학습했다.

종근당건강 당진공장은 2021년 12월에 준공돼 최신기술인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건강기능식품 생산공장이다.

종근당건강에서는 분말제품과 연질캡슐을 중심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의 자동화 생산공정을 살펴보며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식품공장에서의 혁신적 기술 적용사례를 직접 보고 학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학습은 지난 4월5일에 이은 두번째 현장학습이며 국내 선두기업인 농심과 종근당건강에서의 학습을 통해 최신 제면 및 분말 제조기술을 익히고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를 경험함으로써 현장 밀착형 교육을 통한 전공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공학과장 박윤제 교수는 “공주대학교 식품공학과에서는 매 학기마다 2~3차례 식품 공장 및 전시회 등을 방문해 4곳 이상의 기업에서 현장학습을 진행함으로써 식품공학 이론과 생산현장에서 적용되는 다양한 사례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학습 및 전시회 참관 등 현장 밀착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지속적으로 증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