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어울림관에서 전교 학생회 임원선거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양교육지원청)

[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청양군 운곡초등학교는 21일 2교시 어울림관에서 전교 학생회 임원선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전 선거 활동 시에는 선거 전후로 금품과 음식 제공을 하지 말 것을 철저히 교육했고 담당교사가 투표 전에 선거의 의미와 4대 원칙 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 해줘 수동적이고 형식적인 임원선거가 아닌 민주적이고 협동적인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투표에 앞서 출마한 후보자들이 연설을 하자 투표를 하게 될 학생들이 사뭇 진지한 태도로 후보자들의 연설에 귀를 기울이고 학교를 이끌어 갈 일꾼으로서의 가능성을 가늠했다.

선거권은 3-6학년 학생들에게 주어졌으며 선거관리위원 학생들의 안내에 따라 선거인명부를 통해 본인임을 확인하고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에 들어가 운곡의 일꾼이 돼 줄 후보자에게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보내줬다.

처음 선거를 해보는 3학년 학생들은 다소 긴장했지만 직접 선거를 한다는 설렘으로 투표에 임했다.

투표를 모두 마친 후 선거관리위원이 개표를 했고 선거결과 회장 김모(6학년), 부회장 배모(5학년) 후보자가 당선됐다.

이성희 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학생들은 올바른 선거문화를 배우고 예비 민주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성실하게 이행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