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42회 졸업생 장샛별 변호사를 초청해 전교생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 ‘꿈을 이루는 과정’을 주제로 진로 특강을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군 백제중학교는 42회 졸업생 장샛별 변호사를 초청해 전교생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 ‘꿈을 이루는 과정’을 주제로 진로 특강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법률 전문가로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장 변호사는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2012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으로 법조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국선변호인 논산지청 검사직무대리와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를 거쳐 현재 법률사무소 ‘명전’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장 변호사는 진로 특강을 통해 ‘힘들 때 이를 극복하는 방법’과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기’를 강조했고 ‘꿈을 이루는 과정은 끝이 없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변호사 생활의 장단점과 변호사로서 역량을 키우는 방법에 관해 지혜로운 의견을 전달했다.

3학년 학생은 “사실 고등학교 합격 소식을 듣고 여러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특강으로 그 부담을 한결 내려놓을 수 있었다”며 “동물들의 건강을 보살필 수 있는 수의사의 길을 걷겠다는 확신이 생겨서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존석 교장은 “후배들을 위해 눈 쌓인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방문해 꿈과 희망을 찾는 과정을 세밀하게 챙겨줘서 고맙다”며 “재학생들이 도전과 열정, 끈기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