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겨울방학을 앞둔 시기를 활용해 ‘맘친 맘책’을 주제로 독서 프로그램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군 부여여자고등학교는 겨울방학을 앞둔 시기를 활용해 ‘맘친 맘책(마음 맞는 친구와 마음에 드는 책을 읽으며)’을 주제로 독서 프로그램 주간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책 선정부터 모둠 구성과 결과물 발표 형식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에게 자유롭게 맡겼고 학생들은 함께 고민하며 고른 책을 맘 맞는 친구들과 한 자리에 둘러앉아 읽어나갔다.

학생들은 서로 읽을 수 있는 분량을 정하고 읽은 후 하나의 주제를 정해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같은 책 속에서 저마다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며 생각의 폭을 넓혀나가 그렇게 나눈 느낌과 생각을 다양한 형태(시, 영상, 뮤비, 스토리텔링)로 표현해 내용을 친구들과 공유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이은서 학생은 “학기말 입시와 내신 부담을 덜고 책에 몰입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한 권의 책을 친구들과 함께 읽은 경험은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동현 교장은 “꿈과 열정이 담긴 책이 각자의 행복을 찾는 소중한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음 편한 독서가 이뤄져 학생들이 독서의 재미에 푹 빠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