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우리 가락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군 규암초등학교는 11월29일부터 3주 동안 1~3학년을 대상으로 ‘우리 가락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간에 학생들은 즐거운 생활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총 16시간 동안 다양한 국악 체험활동을 경험했다.

풍물놀이에 사용되는 북, 징, 장구, 소고, 태평소, 꽹과리 등의 연주 방법을 배웠고 별달거리 장단에 맞춰 합주하고 장단을 몸으로 표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또한 전통연희단 ‘동락(대표 정종훈)’을 학교로 초대해 사물놀이와 가야금 병창을 감상하며 우리 문화를 즐겼다.

민요 부르기, 소고춤 추기, 사자놀이, 버나돌리기 등 연희단의 멋진 공연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우리의 음악과 비보이의 춤이 어우러진 무대를 감상하고 체험하며 풍부한 문화적 소양을 키울 수 있었다.

3학년 학생은 “장구 수업이 있는 날이면 자기 전까지 장구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며 “친구들과 멋진 공연을 함께 보고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신났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윤학중 교장은 “이번 체험으로 학생들이 우리의 전통음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문화적 감수성을 확대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어울림의 장을 마련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