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꿈나무관에서 유치원생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태작가 권오준 씨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군 장암초등학교는 꿈나무관에서 유치원생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태작가 권오준 씨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2022학년도 2학기 작가초청 인문학 한마당’으로 생태 동화 작가인 권오준 씨를 초청해 ‘자연에서 배우는 지혜’를 주제로 학생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만남 이전에 ‘날아라, 삑삑아!’를 읽은 학생들은 240일간 야생 흰뺨검둥오리와 교감하며 지냈던 작가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었다.

아울러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다양한 동물에게 어떤 지혜가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4학년 한 학생은 “지금까지 했던 작가님과의 만남 중에서 가장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엄마 오리가 새끼들을 사랑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상우 교장은 “자연 친화적 인문학 도서를 읽고 저자와 대화하는 경험을 통해 장암의 아이들이 자연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을 깨닫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