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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 도 무형문화재 ‘산유화가’ 전승활동 뒷받침
서동수 기자  |  ewf84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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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23  22: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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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산유화가 공개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군청)

[부여=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지난 22일 세도 산유화가 전수교육관에서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4호 산유화가 공개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유화가는 부여지역 일대에서 조선 후기를 비롯해 일제강점기에도 지속적으로 전승돼 온 백제시대 노래로 애잔한 곡조가 특징으로 노동현장에서는 농요로 불려왔다.

1982년 제1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받으면서 무형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확인한 바 있다.

오늘날 전승되는 산유화가는 소리를 메기는 사람을 둘로 나눠 한번씩 돌아가면서 소리를 메기면 현장의 모든 사람이 후렴을 받는 형식이다.

구성은 △모심기작업에 부르는 모심기소리 △논에 난 잡풀을 제거할 때 부르는 김매기소리 △탈곡할 때 부르는 벼바심소리 △탈곡한 벼를 키질할 때 부르는 나비질소리 △탈곡 후 정선한 벼를 곳간에 넣는 과정에서 부르는 벼담는소리 △모든 사람이 일을 마치며 부르는 맺음소리로 이뤄져 있다.

공개행사 당일 비가 마른 땅을 적시는 추운 날씨에도 많은 보존회원이 시연을 위해 복장을 갖추고 연습을 시작했다.

본 공연에 들어가자 회원들의 소리가 더욱 힘있게 전수교육관 앞을 가득 채웠고 시연을 보러 온 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놀며 한껏 흥이 오른 공연이 마무리됐다.

부여군 관계자는 “생업을 뒤로 하고 우리 문화재를 보전·계승하고자 나와주신 회원분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안정적인 전승 활동을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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