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궁남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부여 예술융합수업 꽃피우기 국악 직무연수 종강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궁남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부여 예술융합수업 꽃피우기 국악 직무연수 종강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10월20일을 시작으로 11월17일까지 매주 목요일 5회기, 15시간으로 개설된 가야금 실기 특수분야 연수로 이날 마지막 합주 영상을 촬영하며 막을 내렸다.

공주교대 음악교육과 이유미 강사를 초빙해 가야금의 연주 주법을 익히고 아리랑 연주를 목표로 시작된 연수였다.

합주를 위해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개인 연습을 하는 교사들의 열정이 매우 인상 깊었다.

마지막 배움 자리에서 다섯번의 연수로 배운 실력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능숙하게 아리랑을 연주하는 교사들의 실력이 놀라웠고 그동안의 연수 성과를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었다.

장암초 이관희 교사는 “가야금이 재밌어지려고 하니까 연수가 종료돼 아쉽다”며 “어릴 때부터 배우고 싶었던 악기인데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너무 기쁘고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백명호 교육장은 “가야금의 음계를 익혀 우리 민요를 연주하는 선생님들의 진지한 모습에서 부여 전통음악 교육의 희망찬 미래가 보인다”며 “예술 교과의 수업 역량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