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사범대학 유아교육과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예비교사 진로 연계 교육기관 현장답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공주대학교)

[공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지방교육정책개발원(원장 양병찬)은 사범대학 유아교육과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예비교사 진로 연계 교육기관 현장답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학생들은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을 방문해 유아과학관, 인공지능 배움터, 생태환경 배움터 등 시설물을 견학한 뒤 과학교육원에 파견 중인 현직교사와의 만남을 통해 예비유아교사가 갖춰야 할 역량과 유아교육과 졸업 후 진로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후에는 충청남도교육청유아교육원 북부체험교육원을 방문해 ‘유아를 위한 통합적인 안전교육의 실제’라는 주제로 안전한 유치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충남도교육청의 유아 안전교육 정책에 대한 특강을 듣고 ‘안전’을 테마로 한 네개의 체험실을 돌며 북부체험원에서 어떤 유아 안전교육활동이 이뤄지고 있는지 알아봤다.

학생들을 인솔한 양지애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강의 중에 설명한 내용들이 기관의 여러 시설과 체험 활동 프로그램에 녹아 있어서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내년에도 이 사업이 이어져 오늘 참여하지 못한 유아교육과의 다른 학년 학생들도 현장답사를 가게 됐으면 좋겠다.”라고 현장답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현장답사 프로그램을 기획한 황의태 지방교육정책개발원 기획운영부장은 “예비교사들이 임용 후 겪는 시행착오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하는 것이 우리 기관의 역할”이라며 “오늘 현장답사를 통해 예비교사들이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비교사 진로 연계 교육기관 현장답사’는 공주대 지방교육정책개발원이 예비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전공 관련 교육기관 현장답사를 통해 사범대학 학부생들에게 학교 뿐만아니라 학교 외 교육기관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교원과의 만남을 통해 교사의 다양한 진로에 대한 정보와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9월에는 사범대학 교육학과 학부생들이 충남도교육청 직속기관인 충남소프트웨어교육센터를 방문했으며 지난 9일에는 ‘기계 재료 및 실습’을 수강하는 사범대학 기술·가정교육과 학부생들이 연무대기계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강의 시간에 이론으로 학습한 내용을 실제 밀링 머신과 선반을 보며 설명을 듣고 기계를 조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