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구급대원이 구급차 내 CCTV와 웨어러블 캠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계룡소방서)

[계룡=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계룡소방서(서장 김남석)는 구급대원이 출동 중 폭언이나 폭행으로 안전을 위협받지 않도록 성숙한 시민 의식을 당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647건의 구급대원 폭행 사건이 발생했으며 연도별로는 2019년 203건, 2021년 248건으로 폭행 사건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구급대원 폭행 근절을 위해 구급차 내·외부에 CCTV 설치 및 구급대원에게 웨어러블 캠을 장착해 운영 중이며 폭언·폭행 피해 구급대원에게 PTSD 심리상담 지원을 하고 있다.

출동한 소방대원을 폭행 또는 협박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구급활동을 방해한 경우 소방기본법 제50조에 의거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장철규 구조구급팀장은 “구급대원 폭행 행위는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119구급대원이 안전한 현장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