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뉴스 > 산업·경제
공주대, 식품공학과 ‘재직자 특별전형’ 학생들 성과 창출
허형남 기자  |  qqx8437@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11.17  20:16:2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공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식품공학과에 소속된 재직자 특별전형과정 학생들이 과정 개설 2년만에 학업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식품공학과에는 다른 일반 학과와는 다르게 주말에 진행하는 과정이 별도로 있다.

이 주말과정에 소속된 학생들은 모두 현재 기업에 소속돼 있는 재직자들로 주말에만 학교에 나와 수업을 듣는다.

주중에는 기업에서 회사원으로 근무를 하지만 주말에는 다시 학생이 돼 학업을 하는 것이다.

공주대 식품공학과는 2019년도부터 충청권에 소속된 여러 기업으로부터 재직자를 위한 주말과정을 개설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몇 년간 기업들의 수요조사와 대학본부와의 협의를 거쳐 2021년도부터 재직자 특별전형 주말과정을 개설했다.

특히 개설 준비 과정에서 공주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한 후 특성화 고등학교나 마이스터 고등학교에서 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큰 역할을 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산업현장에서 일을 하지만 다시 학업을 하고 싶어하는 제자들의 사정을 들은 교사들이 졸업한 모교인 공주대에 주말과정 개설을 요청한 것이다.

실제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기업에서 근무를 하다가 다시 학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기업을 그만 두지 않고는 시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대부분의 기업이 야간에도 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아 야간 과정을 진학하더라고 수업시간에 맞추기가 어렵고 기업과 학교에서 회사원과 학생의 두가지 역할을 충실히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공주대학교 식품공학과에서는 야간 대신 주말에만 수업을 이수할 수 있는 재직자 특별전형 주말과정을 개설한 것이다.

주말과정이지만 전공 교과과정은 주간과 동일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학위도 동일한 공주대 식품공학과 학사 학위를 받게 된다.

교통이 편리한 천안캠퍼스에 과정을 개설하고 토요일에만 수업을 진행해 직장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대신 부족한 교양과목이나 일반과목은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해 현재 재학중인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 지난 2년간 입학한 학생들의 분포를 분석해 보면 충청권만이 아닌 전국에서 재직자들이 입학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학생들의 거주 지역을 살펴보면 상당수는 천안, 예산, 아산, 청주, 오창 등 충청권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재직자들이지만 음성, 이천, 안성 등 경기권과 더불어 수도권인 성남이나 전라권인 담양이나 나주에서도 입학하고 있어 학업을 원하는 재직자들이 거리에 관계 없이 전국에서 골고루 입학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이 재직 중인 기업체 분포도 매우 다양하여 일반식품기업 뿐 아니라 식품 분석전문기업, 외식기업, 건강기능식품기업. 화장품기업, 제약관련기업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학생들이 입학해 정보 교환을 통해 상호 교류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미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학생들이라 학업에 대한 열정도 매우 커서 멀게는 3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토요일 8시에 시작하는 수업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이러한 학생들의 열정과 공주대학교 식품공학과의 재직자 맞춤형 교과과정을 통해 최근 다양한 학업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2학년에 재학중인 김혜민 학생은 지난 6월 한식다과와 전과 등을 개발 판매하는 ‘다과연구소 구수방’이라는 식품기업을 창업했다.

이 기업은 주로 예식 답례품으로 사용되는 한식다과에 특화된 제조기술을 가지고 창업했으며 지난 11월2~5일까지 COEX에서 진행된 ‘제17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전시회에도 출품했다.

기업을 창업한 김혜민 학생은 “직전 기업에서 근무하는 동안 막연히 창업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실제로 도전하기에는 어려웠는데 학업을 통해 전공지식을 배우면서 식품 기술에 대해 자신감이 생겨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해 주말과정이 재직자들에게 매우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최수빈 학생은 2학년임에도 최근 식품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그 외 학생들도 식품기사 자격증 필기시험을 합격하는 등 여러 성과들을 나타내고 있다.

공주대 식품공학과장 박윤제 교수는 “주말과정 학생들의 창업, 자격증 취득 등은 일반 학생들과 다르게 주경야독을 통해 얻은 몇배나 가치있는 결과”라며 “어렵게 시간을 내어 힘들게 학업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졸업 후 중소·중견기업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와 주간 학생들과 동일한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주대 식품공학과 특성화고 등 졸업자 재직자특별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2020년 2월 이전에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 졸업자, 혹은 일반고에서 특성화고 교육과정 이수자로 원서접수일 기준으로 재직 중인 자이어야 하며 2023년 3월1일 기준으로 총 재직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한다.

입학지원은 정시기간 중 진행되며 수능 점수 없이 서류 및 면접으로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허형남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실시간 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충남 논산시 계백로 971(취암동 602-33) 2층 202호  |  대표전화 : 041)733-0003  |  팩스 : 041)733-000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동수
운영자 직통 : 011-455-8437(이메일 : ewf8437@naver.com)  |  등록번호 : 충남 아00224  |  등록일 : 2014년 4월4일  |  발행인/편집인 : 서동수
Copyright © 2023 e지역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