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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역사박물관 ‘이숙재 정현 선생의 생애와 금산의 문화유산 학술세미나’ 개최
허형남 기자  |  qqx84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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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03  17: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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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역사박물관에서 ‘이숙재 정현 선생의 생애와 금산의 문화유산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공주대학교)

[공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역사박물관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3일 ‘이숙재 정현 선생의 생애와 금산의 문화유산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주대 역사박물관에서는 2020년에 조선 개국원종공신 몽송 정영손 선생의 생애와 활동을 통해 금산지역 의성정씨의 성장과정을 살펴본 바 있다.

학술세미나는 정영손의 손자인 정현 선생의 생애와 활동, 묘역 내 석물의 특징과 가치를 살펴보고 금산지역 의성정씨의 입향과 문화유산의 의미를 조명하기 위한 자리이다.

주제발표는 의성정씨의 금산 임향과 정현 (홍제연,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금산 정현 선생 묘역 석물의 특징과 가치 (엄기표, 단국대학교 교수), 금산 의성정씨 문화유산의 가치와 활용 (류호철, 안양대학교 교수)에 대한 내용으로 계획돼 있다. 그리고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홍제연 책임연구원은 금산지역에 세거하고 있는 의성정씨의 입향과 이숙재 정현 선생의 위상에 대해 검토했는데 정현은 세종대에 문과에 급제한 후 이조판서를 역임했고 단종에 대한 충심을 지킨 인물로 의성정씨는 조선 초기 금산의 대표적인 사족 가문으로 부상해 그 기반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했다.

엄기표 교수는 금산 정현 선생 묘역과 석물인 석비, 상석, 석인상을 통해 조선초기 지방 묘제의 변화 양상과 경향을 살펴보았다.

특히 석인상 2구는 조선초기 지방에 소재한 묘역에서 보기 드문 독특한 치석 수법과 차별화된 조각 기법을 보이고 있어 조선초기 사대부가 묘역 석물의 역사와 조선시대 지방에서 조성된 석인상의 변화과정을 파악하는데 양식사적으로 귀중한 학술자료로 평가했다.

류호철 교수는 정영손, 정현 선생 등 조선초기 인물들의 묘역에 설치된 석물의 교육적 활동을 통해 역사적·문화적 의미와 가치를 찾고 확산할 수 있다고 했다.

즉 금산 의성정씨 묘역 석물들과 같이 특정 인물과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는 인물 문화유산은 그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인식하게 하는 교육적 활용자원이며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학술세미나는 지역사회에 존재하는 많은 문화재 중에서 주목하지 못했던 자료를 새롭게 발굴하고 그 역사적 가치를 선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대학박물관의 이와 같은 노력이 지역사회의 문화정체성 찾기와 시민의 문화의식 고취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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