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학생들이 오는 28일 공주시청년센터 일원에서 독어독문학과 유희재, 한지선, 차해민이 총괄 기획하고 공주시청년센터가 주관하는 ‘K-할로윈 파티: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양의 할로윈 문화를 우리 전통문화와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가 열리는 28일 공주시청년센터 곳곳은 거미, 호박, 유령 등으로 꾸며져 할로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다.

본 행사가 열리는 오후 6~9시까지는 전통 설화에 등장하는 호랑이, 해님, 구미호, 저승사자, 선녀, 나무꾼들이 돌아다니며 참가자들에게 미니 게임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오후 3시부터는 마녀들의 공방에서 유리 귀신, 도깨비 가면, 달콤오싹 캔들 만들기, 예언가의 집(타로카드), 나만의 액땜 부적 만들기 등 각종 참여형 체험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간단한 코스튬을 착용하고 사진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해 지역 청년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발길을 이끌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상권과 연계한 참여 이벤트도 마련돼 있는데 ‘금 나와라 뚝딱 보물찾기’는 원도심 일대의 상점을 방문하거나 상품을 구매해 스탬프를 받아 제출하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이다현 공주시청년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공주시 청년들과 공동으로 기획·운영하게 돼 의미를 더했다”며 “많은 지역 청년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 K-할로윈 파티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