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청소년극 ‘발가락 육상천재’ 공연을 관람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양교육지원청)

[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청양군 청남초등학교(교장 윤복자)는 4~6학년 학생들이 16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체험을 통한 감성중심, 즐기며 공감하는 공연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청소년극 ‘발가락 육상천재’ 공연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국립극단’의 청소년극 ‘발가락 육상천재’는 바닷가 근처 자갈초등학교 5학년 육상부 학생들이 자신들의 엄지발가락을 먹은 인어와 함께 서로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톡톡튀는 유머로 재치있게 풀어냈다.

시대에 맞는 ‘랩’과 ‘춤’ 각종 놀이로 학생들의 상상력을 높이고 또래 친구들보다 뛰어나고 싶고 특별함을 인정받고 싶어 하는 4~6학년 학생들이 사춘기에 한번쯤은 겪어본 비슷한 경험과 고민을 담고 있어 많은 공감을 자아냈다.

공연 관람에 참여한 재학생(6학년 소모 학생)은 “항상 꼴지였던 육상친구가 ‘나는 꼴지여도 괜찮아, 나는 바람이 좋아서 달리는거야!’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나도 1등이 하고 싶었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많이 공감이 됐고 친구들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