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계룡시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엄사면 및 신도안면 지역에 노후 상수관로 9.5km 구간에 대한 관로 세척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 상수관 내부에 고압의 공기와 함께 강력한 수압의 물을 동시에 공급해 관로 벽면에 부착된 이물질 및 물때를 제거하는 작업으로 시는 이번 상수관로 세척 사업을 통해 붉은 수돗물 발생 예방 및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공사 기간 중 단수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9.5㎞를 총 9개의 구간으로 나눠 단계별로 세척을 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행사장 주변도 이번 사업구간에 포함되는 만큼 정밀한 세척으로 엑스포 관람을 위해 시를 찾는 방문객에게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함으로써 국제행사 손님맞이 대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상수관로 세척사업으로 깨끗한 물 공급 효과가 증명된 만큼 향후 지역 내 노후된 상수관로에 대한 지속적인 세척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관로 세척 시 내부 CCTV 촬영으로 관로 상태 점검과 함께 수압 테스트도 실시해 관로 누수가 발견될 경우에는 복구공사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시에서는 지속적인 상수관로 세척은 물론 상수도시설물 개선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