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식품공학과가 예산군에 위치한 예산고에서 전공특강 및 진로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공주대학교)

[공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식품공학과가 예산군에 위치한 예산고에서 전공특강 및 진로체험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전공특강 및 진로체험은 학교가 소재한 인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진로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했으며  학과장인 박윤제 교수와  박주연 박사,  대학생 3명이 참여해  총 3시간 동안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고등학생 중 식품공학에 관심있는 학생들 20여명을 대상으로 식품공학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향후 진로 등에 대해 박윤제 교수가 특강을 진행했고 진로 체험을 위해서 공주대학교 식품공학과 실험동아리 KFC 소속 대학생들이 고등학생들과 실험을 진행했다.

진로 체험은 급속동결에 의한 식품의 상태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식품 시료를 액체질소를 이용해 급속동결시킨 후 실체현미경으로 표면의 변화를 살펴보고 변화된 식품을 취식해 관능적 변화를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하며 식품공학에 대한 개념을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후 바리스타 마스터인 박주연 박사가 고등학교에 비치된 커피 기기를 이용해 커피 제조 실습을 진행해 다양한 식품 가공 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며 흥미롭게 진행했다.

특히 이날 전공 특강 및 진로체험은 고등학교에 비치된 기기를 미리 확인한 후 이들을 활용해 실험을 진행함으로써 대학과 고등학교의 상호협조를 통해 효과적으로 전공분야에 대해 학생들에게 알려줌으로써 학생들의 진로설정에 큰 도움이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일방적인 특강이나 단순 체험 행사가 아닌 현재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실험을 같이 진행하며 상호 토의함으로써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식품공학 전공 분야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했다.

실제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 중 다수가 식품공학 분야로 진로를 확정했다고 말해 전공특강과 진로체험이 효과적으로 진행됐음을 알 수 있었다.

식품공학과장 박윤제 교수는 “전공특강과 진로체험 행사를 통해 고등학생들이 식품공학 분야에 대해 제대로 알고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고등학교에서 식품공학 전공에 대한 특강 및 체험 행사 요청이 있을 경우 대학생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