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교육복지의 날’을 기념해 교육복지실(허그쉼터)을 알리고자 ‘허그 쉼터 Day’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군 규암초등학교는 ‘교육복지의 날’을 기념해 교육복지실(허그쉼터)을 알리고자 5월17일부터 3일간 ‘허그 쉼터 Day’를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허그 쉼터 Day’는 자기표현을 통해서 자존감을 향상하고 타인에 대한 이해와 원만한 교우관계를 형성해 학교생활에 적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행사이다.

1~2학년은 ‘내 친구 얼굴 그리기’, 3~4학년은 ‘규, 암, 초 3행시 짓기’, 5~6학년은 ‘허, 그, 쉼, 터 4행시 짓기’의 활동을 진행했다.

친구들과 함께 미션을 끝내면 허그쉼터에 마련된 응모함에 결과물을 넣어 활동을 마무리했다.

응모에 참여한 3학년 김모 학생은 “3행시를 짓는 것이 어려웠는데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시를 짓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2학년 이모 학생은 “활동에 참여하려고 친구의 얼굴을 그렸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친구 얼굴을 본 것은 처음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윤학중 교장은 “코로나로 교육복지실(허그쉼터)을 이용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허그쉼터를 경험하고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거리도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