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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돌아온 새조개 ‘치패 방류’ 효과 있었다8년 연속 공식 생산량 ‘0’ 기록하다 올해 100t 이상 생산 예상...방류 해역 포획 새조개 30% ‘친자’ 확인 “수질개선 등도 뒷받침”
최경호 기자  |  ckh8225@nav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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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25  20: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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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e지역news] 최경호 기자 = 천수만 새조개와 새조개잡이 모습이다. (사진제공=충남도청)

[내포=e지역news] 최경호 기자 = 충남도는 천수만 치패 투입 해역에서 올해 포획한 새조개 30%가량은 도 수산자원연구소가 방류한 개체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2012년부터 8년 연속 공식 통계에서 사라졌던 새조개 생산량이 최근 급격히 증가하며 도의 치패 방류 사업 효과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25일 도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도는 2017년 2월 새조개 모패 1만4590패를, 2018년 6월에는 중성패 97만 패를 천수만에 뿌렸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새조개 대량 인공부화 기술을 활용, 2019년 30만 패를, 지난해 7월에는 50만 패를 각각 생산해 방류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그동안의 방류 효과 확인을 위해 지난 2∼3월 천수만 5개 지점에서 포획한 새조개를 구입, 1개 지점 당 50패 씩, 총 250패를 추려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공동 개발한 새조개 유전자 분석 마커를 활용했다.

이 결과 치패 방류 해역에서 올해 포획한 새조개의 28%는 도 수산자원연구소 새조개 모패와 유전자가 일치했다.

또 방류 해역에서 1㎞ 떨어진 곳에서는 8%, 2.5㎞ 떨어진 해역에서는 4%가량 유전자가 일치했으며 5㎞ 이상에서는 유전자가 같은 새조개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를 토대로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방류 치패 중 상당수가 성패로 성장했고 생리적 특성이나 해류 등의 영향으로 방류 지점 3㎞ 안팎에서 서식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놨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방류 해역에서의 혼획률을 토대로 볼 때 천수만 새조개의 10%가량은 방류 개체라는 계산이 나온다”라며 “이는 새조개 방류가 높은 자원 조성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내 새조개 생산량은 2003년 1156t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0년 7t, 2011년 1t을 기록하고 2012년부터 8년 연속 공식 통계상 ‘0’을 기록했으며 이어 2020년 25t이 포획되며 9년 만에 생산량 ‘0’을 탈출했다.

지난해에는 정부 통계에 오르지 못했으나 홍성군이 내놓은 2021년 어업권별 생산 실적 현황을 통해 보면 지난 2월 추정치보다 4배 이상 많은 73.1t으로 집계됐고 올해 생산량은 100t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이 같은 새조개 생산량 증대가 치패 방류와 함께 저질 환경 개선 사업 등에 따른 수질 향상이 뒷받침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충남도수산자원연구소가 2020년과 지난해 3∼12월 실시한 새조개 서식지 환경 조사에 따르면 새조개가 생산되는 홍성 천수만 해역의 해수수질기준은 2020년 2.75등급에서 2.5등급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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