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상용)은 5월초 연휴기간 동안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도내 상습정체 구간인 국도 및 고속도로에 대해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올해 5월초 연휴는 1일 노동절을 시작으로 6일 석가탄신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로 차량 이동이 많아 극심한 정체가 예상됐으나 5일 어린이날 서산 안면도(꽃 축제장, 주꾸미 행사장) 입구 원청사거리와 당진 삽교호 함상공원을 중심으로 일부 국도 정체가 발생했으나 오후 7시30분경을 중심으로 점차 해소가 됐다.

또한 서천 국립생태원 방문 차량 증가에 따라 하구언오거리를 중심으로 부분 정체 후 오후 7시경부터 완화가 됐고 기타 세종 베어트리파크. 아산 신정호 행사장 주변 도로는 대체로 소통 원활했다.

고속도로는 귀경차량이 정오를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해 상습정체구간인 경부선, 천안-논산간 천안분기점에서 서울 방향으로 정체가 발생했고 오후가 되면서 정체구간이 회덕분기점등으로 확대되는등 극심한 정체를 빚다 다음날새벽 2시경 해소 된 것 외 다른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연휴마지막 날인 6일 석가탄신일에도 충남 대표 사찰인 예산 수덕사, 공주 마곡사, 논산 관촉사를 중심으로 사찰을 찾아오는 신도 차량으로 주요사찰 진․출입로가 정오를 중심으로 일부 부분 정체가 발생했으나 늦은 오후부터는 대부분 정상 소통돼 교통에 큰 불편이 없었다.

이번 연휴기간 중 교통사고는 총 80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110명이 부상을 당해 지난해 동일기간과 비교, 발생은 40.3%(54건), 부상은 44.2%(87명), 사망은 33.3%(2명) 감소하는 등 어느 해보다 안전한 5월초 연휴가 됐다.

충남지방경찰청은 5월초 연휴 기간동안(5. 1.~5. 6.) 1일 평균 교통경찰 93명, 기동대 130명, 순찰차량 46대, 싸이카 23대, 헬기운항 총 3회 등 동원가능한 모든 경력을 도내 고속도로, 국도 등 상습정체구간에 집중 투입해 안전하고 원활한 소통위주의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했다.

특히 경찰헬기를 이용한 지․공 입체 실시간 소통위주의 교통관리로 정체해소에 주력했다.

또한 교통소통 현장에서 교통정보 제공 및 우회도로 안내를 실시해 차량을 분산유도를 통해 보다 원활한 소통에 도움을 줬으며 길 잃은 치매 환자를 찾아 가족에게 인계하고 허리 불편한 주민을 순찰차 이용 집까지 바래다주는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등 국민편의 위주의 교통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