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교육연구소는 ‘2021학년도 예비교사 교육연구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 및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한 학생들의 연구 성과를 ‘공주대학교 예비교사 교육연구’ 학술지 제2권으로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교직부와 교육연구소는 지난 해 5월~11월까지 ‘학부생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연구 지원 사업’을 추진했으며 같은 해 12월3일에 ‘제2회 공주대학교 교육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6개 연구팀이 주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학술대회 당일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지 못한 나머지 연구팀은 포스터 발표를 실시했으며 이들 중 4개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우수포스터로 선정됐다.

교육연구 학술대회가 끝난 후 우수논문상 및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한 10개 연구팀은 지난 1개월 동안 지도교수 및 멘토교사의 추가 지도를 거쳐 수정․보완된 최종 연구 논문 및 포스터를 제출했으며 교육연구소는 이날 6편의 논문 및 4편의 포스터를 묶어 ‘예비교사 교육연구’ 학술지 제2권으로 발간했다.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고등학교 교원의 역량탐색 및 요구도 분석’ 연구를 실시한 공주대학교 교육학과 추승리, 안지수, 이서현 학생은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해 고등학교 교원에게 필요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해 교육청과 학교에서 노력해할 부분들을 제안했다.

또 음악교육과 안선영, 김민재 학생은 ‘예술치료의 교육적 활용과 예술교사와 상담교사의 협력에 대한 인식 연구’를 통해 예술치료의 교육적 활용과 이를 위한 예술교사와 상담교사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으며 한문교육과 김은조, 정희진, 김나현 학생은 ‘코로나19로 심화된 지역적 교육격차 실태 및 정책적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심화된 교육격차 문제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문헌정보교육과 차선영 외 3인의 ‘사범대학 복수전공 제도의 문제점 및 발전방향에 대한 연구’, 일반사회교육과 박준영 외 1인의 ‘정치와 법 선거 관련 문항의 출제 방향 탐색’, 유아교육과 이진이 외 4인의 ‘2019 개정 누리과정에 기초한 혼합연령학급의 구체적 운영 지원 방안’ 연구가 학술지에 함께 게재됐다.

‘학부생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연구 지원 사업’과 ‘교육연구 학술대회’, ‘예비교사 교육연구’ 학술지 발간 등을 추진해 온 김훈호 교육부처장(교직부장, 교육연구소장 겸직)은 “교사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이 강조되고 학교의 문제는 학교 구성원들이 스스로 분석․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찾아가도록 하고 있는 학교 현장의 흐름을 고려할 때 예비교사들 스스로 연구문제를 설정하고 학교 현장의 멘토교사와 지도교수의 도움을 받아 연구 활동을 수행해 본 경험은 향후 교사로서 역량을 발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교직부와 교육연구소는 예비교사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교육학 지식과 교과교육학에 대한 전문적 능력을 학교 현장의 실제 문제들에 적용해보고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고민과 아이디어를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