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다목적강당에서 제97회 졸업장 수여식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청양교육지원청)

[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청양군 청남초등학교는 13일 다목적강당에서 제97회 졸업장 수여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졸업식은 각 졸업생의 보호자2명씩(백신 패스 해당자)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이뤄졌으며 참석하지 못한 다른 가족과 친척, 내빈들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윤복자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6년간의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마친 총 5명의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인사와 졸업장을 수여했다.

특히 졸업장 수여는 학교장이 가족석을 찾아가 한명씩 직접 건네며 그동안 길러주신 보호자에게 학생과 함께 인사하는 형태로 진행돼 감동적인 모습을 자아냈다.

이어 대외상 시상과 장학금 수여로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졸업생은 한명씩 무대 앞으로 나와 졸업하는 소감과 미래의 꿈을 당당하게 밝혀 참석자의 박수를 받았으며 이어 재학생과 가족의 축하 영상, 그리고 6년간의 추억 영상을 감상하며 졸업의 기쁨과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2부는 하이코칭 상담센터의 이기화 강사를 초청해 ‘졸업은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보호자와 함께 6년 동안 감사한 일, 서운했던 일 등에 대해 서로 생각해보고 중학교에 가는 새로운 다짐도 했다.

윤복자 교장은 “그동안 정들었던 교사들과 보호자의 축하를 받으며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청남초 졸업생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