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손선영 집배원에게 경찰서장 상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논산우체국)

[논산=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논산우체국은 논산연무우체국에서 근무하는 집배원6년차 손선영 집배원의 빠른 눈 썰미로 경찰과 협조해 위험에 처한 치매노인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고 18일 밝혔다.

논산우체국과 논산경찰서에 따르면 손 집배원은 지난 11월10일 오후 1시30분경 연무로터리 부근 지역에서 배달업무를 하던 중 삼륜 자전거를 타고 위험한 운행을 하는 어르신을 목격하고 차량 통제와 함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1차 위험에서 구한 후 우편배달업무을 마감했다.

퇴근 길 또 다른 위치에서 다시 마주한 어르신의 행동을 치매로 의심한 손 집배원은 인근 연무지구대를 방문해 어르신 상황을 신고 후 다시 현장에 도착해 어르신을 보호하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으며 당시 조사한 경찰에 따르면 당일 오전 연무읍 치매노인 실종 신고된 어르신으로 밝혀졌다.

가족들은 “치매 어르신의 행동에 눈 썰미 있게 대처해 사고 없이 가족 품 으로 돌아 오실수 있게 도와준 손 집배원에게 감사하다”며 손 집배원이 집배업무중 우정사업 관서와 경찰 관서간 협조해 처리하는 일이라며 겸손히 말하는 집배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논산경찰서(서장 김창영)에서는 손 집배원에게 경찰서장 상을 연무우체국에서 전달하며 “치매노인의 교통사고 발생이 늘어나는 요즘 빠른 대처로 사고예방에 도움을 준데 이어 어르신이 가족의 품에 돌아가서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우정관서와  경찰관서 간  협조해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논산우체국(국장 석용진)에서는 우정관서와 경찰관서간 협약한 치매환자, 보이스피싱등 각종 범죄 현장로부터 안전한 국민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고 선행한 손 집배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