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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김연재 교수 제83회 동아시아고대학회 학술대회에서 논문 발표오는 23일 고려대학 청산MK문화관에서 온라인 Zoom 방식으로
허형남 기자  |  qqx84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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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8  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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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학과 김연재 교수

[공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동양학과 김연재 교수가 제83회 동아시아고대학회 학술대회에서 ‘동아시아문명의 담론에서 본 옥종(玉琮)의 제기(祭器)와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천문학적 세계관’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23일 고려대학 청산MK문화관에서 온라인 Zoom 방식으로 논문을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동아시아고대학회는 동국대 HK+사업단과 공동으로 ‘동아시아의 문명·문화·문물 교류’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그 취지는 고대의 문물을 동아시아 문명이나 문화의 교류 측면에서 접근하고자 하는 것이다.

김연재 교수는 역사와 지리의 시공간적 발견 속에서 동아시아의 문명을 어떻게 조명할 수 있는가 하는 점에 착안한다.

그 사례 중의 하나로서 중국 양저(良渚)문화에 속한 옥종(玉琮)이라는 매장용품에 주목한다.

그 속에서 동아시아의 문화적 원형(archetype)과 그에 따른 정신적 기질(ethos)을 탐색한다.

김 교수는  구복(龜卜)문화 속에서  옥종 문양의  천문학적 성격이나  도안의 기하학적 특징 등에 접근한다.

예를 들어 옥종의 사각형 기둥은 거북의 다리를 연상할 수 있는 하늘의 기둥이나 땅의 주축으로 해석한다.

또한 거북의 신체적 형태와 연관해 옥종 내부의 원형과 외부의 네모형 및 표면의 기둥의 기하학적 구조도 연역해낸다.

그러므로 그는 옥종의 전체적인 구조에는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천문학적 세계관이 담겨있다고 주장한다.

여기에서 통치의 중심 혹은 중앙과 같은 질서의식의 차원에서 천하(天下)의 질서의식도 도출한다.

김 교수가 특히 주목한 강조한 내용은 옥종의 사면에 새겨진 제사장과 그 아래에 짐승의 모습(신인수면문神人獸面紋)이다.

여기에는 토템(totem)사상과 관련해 천상에 대한 경외성, 생명의 신비성, 영혼의 신성성 등과 같은 인간의식의 세계가 반영돼있다.

이를 근거로 해 그는 옥종의 문화가 문명사회의 발전적 단계에서 수용된 특수한 관념이자 그에 따른 이념화의 결실이라고 주장한다.

결론적으로 그는 장기간 존속해온 옥종의 문화가 동아시아 지역의 문명관을 이해하는 중요한 문물의 담론을 제공한다고 마무리짓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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