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작은 텃밭에서 따뜻한 봄에 심었던 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양교육지원청)

[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청양군 청양유치원(원장 이희자)은 작은 텃밭에서 따뜻한 봄에 심었던 고구마를 수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유아들이 농작물을 직접 심고 수확하는 식물의 한살이를 체험해 보는 값진 경험을 했다.

고구마를 수확하기 전 유아들은 각반 교실에서 고구마 캐는 방법과 도구 사용법에 대한 사전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각 반별로  텃밭으로 이동해  친구들과 함께  호미로 밭고랑을 파 가며  흙 속에 숨어있는 고구마를 수확했다.

유아들은 고구마가 땅속에서 나올 때마다 “와~”하며 기뻐했고 수확한 고구마로 글자 만들기 놀이, 그림그리기 놀이, 크기 비교하기 놀이 등 유아 스스로 발견한 놀이를 하기도 했다.

고구마 수확에 참여한 유아들은 “집에서도 고구마 캐 봤어요!. 고구마가 너무 귀여워요. 이 고구마는 언제 먹을 거예요?라며 고구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날 수확한 고구마는 유아들의 의견을 반영해 11월 중 간식으로 함께 나눠 먹을 예정이다.

청양유치원은 이번 고구마 캐기를 통해 유아들이 수확에 대한 기쁨을 느끼고 자연이 주는 소중함에 감사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