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옥산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사랑의 묘약 만들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새 학기를 맞이해 2학기 상담주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9월8일에는 옥산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사랑의 묘약 만들기 활동’을 실시했다.

초콜릿과 젤리를 활용해 약을 제조하고 사랑하는 친구나 교사에게 선물해 약을 먹고 기운을 낼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

활동에 참여한 김모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달콤한 사랑의 약을 만드니 즐거웠다. 친구가 선물을 받고 기운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말했다.

부여교육지원청 이흥주 교육장은 “코로나19로 마음이 지친 학생들에게 즐거운 활동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여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상담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부여교육지원청 Wee센터는 2학기 상담주간에 ‘사랑의 묘약 만들기’ 뿐만 아니라 생명 존중 정신을 기를 수 있는 ‘마리모 키우기’, 교우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는 ‘또래상담자 심화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원하는 학교가 많아서 선착순 신청 마감이 금방 끝날 정도로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코로나19라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마음의 안정을 돕는데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