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이기태 교장이 모교를 찾아 세종캠퍼스 부지매입과 대학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제공=공주대학교)

[공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국립 공주대학교는 사범대학 과학교육과 생물전공 이기태 교장이 대학을 졸업한지 54년만에 모교를 찾아 세종캠퍼스 부지매입과 대학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공주대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이날 총장 접견실에서 원성수 총장을 비롯한 이기태 동문, 기획처장, 대외협력본부장, 사범대학 동문 강용구, 류해일, 이명희 교수와 안행순 발전기금이사회 이사, 이은호 교장, 최유림 교사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탁식 행사를 가졌다.

이기태 교장은 “모교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숙한 대학으로 나아가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후배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향해 더욱 진취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원성수 총장은 “졸업한지 50여년을 지나서도 모교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셔서 매우 고맙고 큰 금액을 대학발전을 위해 기탁해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라며 “후배들이 공주대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대한민국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이기태 동문은 공주 정안 출생으로 공주고와 사범대학 과학교육과 생물전공을 67년도에 졸업한 후 강원도 속초상고 교장으로 정년퇴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