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학교 소강당에서 교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군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는 26일 학교 소강당에서 교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직원 31명이 참여한 특강은 지역 아카데미 강사 정윤정이 농업교육 및 농업농촌의 가치와 비전이라는 주제로 두시간에 걸쳐 이뤄졌는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농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마이스터고등학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실시했다.

강의 후 이어진 토론에서 마이스터고교에 근무하는 인문 교과 교사들은 농업교육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문학적 접근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고 전문교과 교사들은 농업교육 비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전문교과 공은지 교사는 “앞으로 10년 혹은 30년 후에 식량부족 사태가 일어나면 농업이 수익성이 가장 클 것이라는 강사의 말이 가장 와닿는 시간이었다”라며 “전문교과에 대한 자부심을 지닌 학생들로 교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병대 교장은 “코로나도, 긴 장마도, 어떤 어려움도 다 극복해보겠다는 의지가 이 특강에 담겼다”라며 “농업은 불투명한 미래에 가치가 더 소중해지는 분야인데 실태와 미래 전망까지 알게 된 강의였다.”라고 인사했다.

학교 관계자는 교직원의 발전과 성장으로 학교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특강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