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강당에서 전체 원아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양교육지원청)

[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청양군 청양유치원은 지난 25일 강당에서 전체 원아 63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코끼리야, 넌 안돼!’라는 주제로 인형극으로 진행됐다.

유아들은 인형극이 시작하기 전 세 가지 색깔의 손수건이 하나의 우산으로 재탄생하는 마술을 보며 서로 다를지라도 서로 어울려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형극은 코가 길고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원숭이에게 차별받는 코끼리가 긴 코를 이용해 사냥꾼을 물리치며 인정을 받게 되는 내용이었다.

인형극이 끝난 후에는 서로 다르게 생겼어도 각자의 장점이 있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여인선 원장은 “이번 인형극을 통해 나와 다른 점이 있는 사람일지라도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임을 알고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존중하는 태도를 지닌 어린이로 자라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