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대전일보가 함께하는 ‘찾아가는 목재 페스티벌’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양교육지원청)

[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청양군 수정초등학교(교장 천영자)는 지난 19일 목재의 효율성과 중요성을 배우고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대전일보가 함께하는 ‘찾아가는 목재 페스티벌’ 수업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업은 충남지역 약 15개 시·군 30개 학급을 선정하는데 수정초가 선정돼 3~4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수업은 대전일보와 함께하는 ‘목공숲 이야기’ 강사 2분이 와서 총 3시간에 걸쳐 진행됐고 우선 1시간은 나무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목재의 장점 및 유익성에 대해 알아봤다.

나무가 1인에게 1년간 주는 혜택을 돈으로 환산하면 약 400만원이 넘는다는 것(공기 정화, 홍수 예방 등)을 알고 아이들은 깜짝 놀라 두 눈을 번쩍였다.

그 후 2시간에 걸쳐 ‘독서대’ 만들기로 스스로 나무판을 조립하고 뚝딱뚝딱 못질도 하고 사포로 문질러 매끈하게 만들며 나무 향도 맡아보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독서대 작품이 하나씩 완성되는 모습을 보며 4학년 이수빈 학생은 “빨리 완성해서 제가 만든 독서대에 책 놓고 읽어보고 싶어요.”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는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를 해소하고 주최측인 대전일보에서 준비물을 일체 제공해 목공교육 실습 여건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목공 전문 지도교사와 함께하는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대상 목공체험 기회를 제공 받아 소외지역의 교육 기회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