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학부모 학교 참여 교육의 일환인 ‘자녀와 함께 하는 공예교실’을 실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양교육지원청)

[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청양군 목면초등학교(교장 장지성)는 11일 미술실과 돌봄교실에서 학부모 10여명과 전교생 30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학교 참여 교육의 일환인 ‘자녀와 함께 하는 공예교실’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목면초는 올해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학부모 학교참여 사업 대상교로 지정돼 학부모회(목면다사랑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환경 구축을 통해 ‘우리 아이 함께 키우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예교실은 희망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해 접시와 도마 등 생활용품을 함께 만들며 부모-자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공예교실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부모님과 나란히 앉아 접시를 만드니 너무 기쁘고 만들기를 못했는데 자신감이 생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목면다사랑 학부모회 오인숙 회장은 “모든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행복했고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더 많은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명렬 교감은 “코로나19로 학교와 학생, 학부모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 오늘 부모와 자녀가 함께한 공예교실은 학부모님들이 자녀에게 더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여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