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원 교직원과 모든 유아를 대상으로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군 규암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21일 원 교직원과 모든 유아를 대상으로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 앞서 재난 상황에 따른 대응 요령 및 대피 방법을 알아봤으며 이번 훈련은 부여지역에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됐다.

유아들은 “지진이야”라는 소리를 듣고 침착하게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했으며 흔들림이 멈췄을 때 머리를 가방과 책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교사의 안내에 따라 대피했다.

교사들은 비상용품을 가지고 운동장에서 부상자가 없는지 살펴보며 지난 시간 배운 심폐소생술에 대해 유아들에게 안내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상기시켰다.

유아들은 “땅이 흔들리면 책상 안으로 들어가야 해요. 그래야 머리를 안 다친대요”라며 “진짜 지진이 나도 잘 대피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지진 대피 훈련의 소감을 말했다.

윤학중 원장은 “유아들이 이번 지진 대피 훈련을 통해 위험으로부터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고 재난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키워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