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중·고등학교 수학교사들을 대상으로 쌍방향 실시간 화상수업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교육청)

[내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도교육청(김지철 교육감)은 지난 8일 코로나19로 인한 수학학습능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중·고등학교 수학교사 23명을 대상으로 쌍방향 실시간 화상수업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진행한 이번 연수는 화상수업 플랫폼 ZOOM과 구글 MEET를 활용한 쌍방향 실시간 수업의 다양한 운영 사례와 방식을 직접 실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학기 원격수업은 갑작스럽게 진행되면서 많은 수학교사들이 콘텐츠 제공, EBS 연계 수업 등으로 진행했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가 많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학습결손 현상이 나타났다.

학습결손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연수는 원격수업에서 학생참여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수업모형을 배우고 실연하는 자리였다.

소규모 모둠 활동 참여 수업, 팀협력 과제 해결 수업, 학생 참여형 활용 수업 등을 교사가 직접 실습·제작하고 토론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이구동성으로 “그동안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하고 싶었으나 프로그램 조작 미숙, 경험 부족으로 망설이는 상황에서 이번 연수가 큰 도움이 됐다”며 “2학기에는 동료교사들과 함께 쌍방향 실시간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부진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