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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 노동운동가 故임복균 씨 ‘굿뜨래장학회 장학금’ 기탁
서동수 기자  |  ewf84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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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30  20: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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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충남지역본부 임원들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노동운동가 故임복균 씨 명의로 기탁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군청)

[부여=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충남지역본부 임원들이 29일 부여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500만원을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노동운동가 故임복균 씨 명의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임 씨는 1988년 부여군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2001년 부여군공무원직장협의회 건설준비위원으로 활동하며 전국공무원노조 탄생에 기여했다.

부여군지부 초대 조직부장, 세종충남지역본부 초대 정책총무국장, 전국공무원노조 6기 정책실장 등을 역임하며 공무원 노조원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2004년 전국공무원노조가 주도한 총파업 후 공직에서 파면된 뒤로는 노동운동에 본격적으로 투신하며 활동했다.

세종충남지역본부 백영광 본부장은 “생전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고 흔들림 없는 투쟁의 길을 걸었던 고인께서는 세상을 떠나서도 후배들을 위한 든든한 등대가 되기를 바랐다”고 회상하며 “故임복균 동지의 마음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해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정현 군수는 “공직사회의 불평등 해소를 위해 투쟁한 고인의 공로를 다시한번 기리며 세상을 떠나면서도 보여주신 후배를 위한 마음을 잊지않겠다.”며 향토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공무원노조 세종충남본부는 사망 전 故임복균동지의 뜻에 따라 장례 후 형님인 임응균 씨와 장학금 기탁 등 사용처에 대해 협의하고 운영위원회의를 통해 굿뜨래장학금 외에도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공무원해직자)에 1500만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또한 남은 금액은 고인이 쓴 에세이집 ‘사람과 길’의 후속작인 쿠바·멕시코 여행기 발간(무료배포)과 1주기 추모식 및 추모콘서트에 집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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