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교육청 상황실에서 섬 지역을 비롯해 지리적으로 특수한 여건에 위치한 8개교 학교장과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교육청)

[내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25일 교육청 상황실에서 섬 지역을 비롯해 지리적으로 특수한 여건에 위치한 8개교 학교장과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차후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상회의는 지난 20일 소규모학교 등교 개학 이후 인천지역에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발생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마련된 자리이다.

이날 회의에 외연도초 등 현장점검이 어려운 보령·서산·당진 섬지역 학교 4개교, 논산 연무초 등 군부대가 인근에 있거나 다문화 학생이 많은 학교 4개교가 참여했다.

지역적, 사회적으로 철저한 방역이 요구되는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학교별 방역 상태를 다시 점검하고 교육과정과 긴급돌봄 운영 현황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섬 지역 특성상 1명의 확진자 발생 시 섬 전체가 마비될 수 있어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며 논산의 경우 전국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육군훈련소가 있어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체제가 중요하다”며 “지역에서 감염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매뉴얼에 의한 방역지침 시행과 학생 모니터링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