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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바레인과 대한민국 첫 지방외교 추진양승조 지사, 마나마 주지사와 회담 갖고 교류·협력 합의
최경호 기자  |  ckh8225@nav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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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5  19: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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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현지=e지역news] 최경호 기자 = 양승조 지사가 바레인 마나마주청사에서 히스함 빈 압둘라만 빈 모하메드 알 칼리파 주지사(왼쪽)와 오른쪽 샤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 알 칼리파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SCH) 의장을 만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청)

[내포=e지역news] 최경호 기자 = 충남도가 우리나라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바레인과 지방외교를 추진한다.

도는 시장 개척과 지방외교 다변화를 위해 중동을 출장 중인 양승조 지사가 4일(현지시각) 바레인 마나마주청사에서 히스함 빈 압둘라만 빈 모하메드 알 칼리파 주지사를 만나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마나마는 바레인의 수도주이며 이날 회담은 샤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 알 칼리파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SCH) 의장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양 지사를 비롯한 도 방문단, 히스함 주지사와 주 정부 고위 간부, 모하메드 의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회담에서 양 지사는 충남의 경제와 산업, 역사와 문화 등을 소개한 뒤 “바레인과 한국은 1976년 수교를 맺은 뒤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친근감을 표했다.

양 지사는 이어 “중동의 관문인 바레인의 마나마와 충남이 깊은 관계를 맺고 양국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양 도·주의 본격적인 교류·협력 추진을 제안했다.

양 지사는 특히 “의료기기 산업을 비롯한 보건의료 분야, 해양바이오 등 바이오 소재산업, 할랄식품 중동 진출 등에서 마나마를 비롯한 바레인과 협력 관계를 맺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양 지사는 “충남은 해양과 내륙,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아름답고 역동적인 곳”이라며 “내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기간에 맞춰 히스함 주지사와 모하메드 의장이 충남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히스함 주지사는 “바레인과 한국의 교류 규모는 날로 확대되고 있으며 바레인 건강보험시스템은 한국의 기술이 접목돼 완성됐다”라며 “앞으로는 한국의 앞선 성형·미용 기술 등 의료관광 분야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히스함 주지사는 이어 “인적 교류를 기반으로 관계를 좀 더 튼실하게 다진 뒤 충남과 마나마가 한-바레인의 첫 지방외교 사례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머지않은 시기 교류·협력협정(MOU) 체결을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양 지사와 히스함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교류·협력 ‘카운터 파트너’로 홍만표 아주팀장과 유수프 아쿱 로리 전략산업과장을 각각 지목, 양 도·주 간 교류·협력 관계를 실무적으로 풀어 나아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양 지사의 충남 초청에 대해 히스함 주지사는 한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자신의 딸 사례를 소개하며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중동 걸프 해역 중심부 본섬과 36개 도서로 구성된 바레인은 면적이 778㎢로 충남 면적(8204.5㎢)의 10분의 1에 못 미치나 인구는 164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이기도 한 바레인은 지리적 이점과 유연한 제도 운용을 통해 중동 및 아프리카 진출 관문으로 부상 중이다. 마나마는 30㎢의 면적에 인구는 41만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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