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금계분교 쉼터 모습이다. (사진제공=금산교육지원청)

[금산=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금산군 금성초등학교금계분교장에는 지난 7월 학생과 주민을 위한 쉼터가 만들어져 유아, 학생쉼터로 자리 잡았고 아이들이 떠난 자리에는 학교주변 마을 어르신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쉼터는 지난해 금성초등학교금계분교 제12회 졸업생인 서명수 전 금산군농협 지부장이 정년퇴임하면서 모교의 후배들을 위해 3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해 마들어 졌다.

2009년 금계초등학교가 금성초등학교금계분교장으로 편입되면서 학교시설 지원이 원활하지 못해 나무그늘은 많으나 쉴만한 자리가 없었는데 기부자의 뜻에 따라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벤치를 설치하기로 하고 지난 7월 운동장 동, 서편에 6개의 벤치를 설치했다.

모래 놀이장 앞과 은행나무 그늘에 설치된 벤치는 교육과정 운영중에는 유치원과 전교생의 쉼터로 자리 잡았고 아이들이 떠난 자리에는 학교주변 마을 어르신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그동안 맨바닥에 자리를 깔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마을주민은 ‘벤치가 생겨 저녁에 나와 운동도 하고 바람도 쐴 수 있어 너무 좋다’ 며 금선초 졸업생의 마음씀씀이에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