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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충남 논산경찰서·법원·검찰 3청사 신축 해법 못찾는 것은 무능아닌가?힘있는 집권당 찍어야 일할 수 있다던 그 호기 다 어디로 갔는가?
서동수 기자  |  ewf84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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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2  15: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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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인 2012년 4월1일 오후 강경읍 대흥천 복개광장에는 논산경찰서 관외이전을 반대하는 강경읍민들 2000여명이 운집했다.(굿모닝논산 2012년 4월1일자 기사참조)

강경읍의 발전사와 궤를 같이하는 경찰서를 비롯 법원, 검찰 청사의 지역 외 이전은 강경읍의 몰락을 가져올 것이라는 절박감에 휩싸인 강경읍민들의 3청사 지역 외 이전반대투쟁의 현장에는 생존권수호 투쟁에 다름 아닌 절박성이 묻어났고 사생결단의 비장감 마져 감돌았다.

정현수 당시 강경역사문화연구원장 등 집회에 참석한 강경 주류사회의 인사들이 토해내는 연설의 내용들은 문제의 해법을 찾아내지 못하는 선출직 시장이나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의 무능에 대한 성토로 채워졌고 강경읍 내 신축을 강력히 요청하는 내용의 골자로 이어졌다.

2대 시의원 시절부터 경찰서는 강경읍 내 신축이 정답이라는 일관된 주장을 펼쳐온 필자는 집회 주최측의 요청에 의해 연단에 올랐다.

필자는 거두절미하고 “이런 문제들을 잘 해결하라고 내보낸 국회의원X, 시장X, 도의원X, 시의원X은 왜 한X도 보이지 않는 거냐.”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노후 된 청사신축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집약하고 강경읍 내에 마땅한 부지마련을 궁구하며 해당기관들과 협의 청사신축에 소요되는 예산을 확보하는 문제들을 주민들이 직접 나서기 어려운 사안임에 비춰 이는 마땅히 선출직 국·도·시의원과 지자체장의 소임일진대 그간 자신들이 나서서 해결해야할 일들을 방기하고 눈치나 보는 행태에 대한 비난을 곁들였다.

공교롭게도 막 행사장에 도착한 이인제 당시 국회의원이 차에서 내려 연단을 향해오다 필자와 마주쳤다. 필자가 내뱉은 거친 욕설을 들은 듯 싶었다. 이인제 의원은 필자에게 한마디 내뱉었다.“그래 국회의원 놈 여기왔다”고...

아마도 이 나라에 논산경찰서나 논산지원 논산지청 보다 더 오래돼 노후하고 열악한 환경의 청사는 없는 것이 사실일 것이다.

무엇보다도 3청사 모두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건물 공간이 태부족해 직원들의 정상적인 근무가 어려울게 뻔하다.

그러잖아도 좁은 청사마당이나 건물 여기저기 가건물을 얹혀 비좁게 사용 있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3청사 공히 이용하는 시민들이나 외지 방문객들의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말하자면 벌써 오래전에 해결됐어야 할 일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 지면서 경찰공무원이나 법원, 검찰 공무원들의 불만도 적지 않을 것이며 업무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을 법 하다는 관측이다.

말하자면 시민들이 뽑아 내보낸 국회의원이나 시장, 도의원, 시의원들이 마땅히 해결해 내야 할 일을 하지 못함으로서 3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이용하는 이들을 불편케 하고 나아가 논산시민들을 부끄럽게 하고 있는 것이다.

마침 지역 외 이전을 주장 했던 의견들이 수면 아래로 잠복하고 논산시가 지난 2017년도에 경찰서의 강경읍 내 부지마련을 목적으로 10억원의 예산을 자산취득비 명목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차제에 시장이나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들 모두 나서서 강경읍민들은 물론 논산시민들의 총의를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우선 논산경찰서의 강경읍 내 신축문제를 해결하고 이어 논산지원, 논산지청 2청사의 신축방안도 서둘러 마련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몆년전의  일이기는 하지만 뜻있는 강경주민들이 나서 강경읍 내에 3청사의 신축부지 마련을 위한  최선의  방책으로 초등학교 통합을 추진한 일이있다.

말인 즉 황산초교와 중앙초교의 통합 또는 중앙초교와 산양초교의 통합을 통해  청사부지도 마련하고 강경읍을 교육명품 도시로 육성하고 사법청사부지도 마련하자는 취지였다.

해당 초등학교 학부모 투표까지 하게 됐지만 근소한 표 차이로 통합반대표가 많아 무산된 일이 있다.

당시 하영호 번영회장 등은 이에 실망하지 않고 강경읍과 읍세가 엇비슷한 광천읍이 도청신도시의 개발로 하염없이 빠져나가는 인구유출을 막기위해 끈질긴 두곳의 남녀중학교, 네곳의 초등학교 통합을 성사시킨 사례를 더듬어 현지를 방문하는 등 다시 강경읍 내 초등학교 통합 운동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하영호 회장이 불의의 사고로 병석에 눕자 다시 흐지부지된 일이 있다.

적어도 시민들의 표를 얻어 당선된 정치인들이라면 바로 이런 시민들의 움직임을 간파하고 기대가능성을 가늠질 해서 시행 여부를 검토하는 노력이라도 했어야 마땅하다는 생각을 금치못한다.

그런데도 시민들이 선출한 공직자들 그 누구도 적극적인 해법 마련을 위해 지혜주머니를 쥐어짠 흔적이 없음은 개탄을 금치못할 일이며 시민들은 이눈치 저눈치 보면서 전전긍긍하는 그들의 행태에 분노하게 되는 것이다.

다시말하거니와 매사 적당주의, 기회주의, 무사안일의 타성에 젖어 말로만 시민을 위해 일한다고 외쳐온 선출직 공직자들의 그 못난 위선이 대물림 하면서 시민들은 끝간데 없는 상실감과 피로감에 절망하고 있는 것이나 아닌지 모르겠다.

선거 때만 되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 품에 안겨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표심을 아우르던 시장과 국회의원 아니던가?

힘있는 집권당을 도와줘야 일을 제대로 하고 예산도 많이 따 온다고 호언장담하던 그대들 아니었던가?

벌써 그 무덥던 여름도 가고 서늘한 가을바람이 일렁인다.

제발 새로 맞는 새해 첫날 쯤엔 논산경찰서 새로 짓는다는 낭보가 들려왔음 참 좋겠다는 생각이다.

굿모닝논산 대표 김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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