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김창순 학생이 시상하고 있다. (사진제공=논산계룡교육지원청)

[계룡=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계룡시 금암중학교(교장 서정문) 2학년 김창순 학생이 지난 1~2일까지 경기도 평택에서 열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부문 200ｍ, 100ｍ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전국장애학생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찾아 자존감을 높이고 자립의지를 세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시.도예선을 거친 전국의 장애학생들이 모여 실시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학교에서의 지원은 물론 계룡시에서 전문 강사 지원, 시설 사용 지원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과정 운영의 좋은 모범 사례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금암중학교는 장애학생들을 위해 개별화 교육, 통합교육을 운영하는 등 9명의 학생들에게 좋은 환경과 열정적인 교육활동을 하고 있어 학생은 물론 학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창순 선수는 열심히 “지도해주신 선생님과 도와주신 지역사회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 장애가 있어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친구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며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앞으로의 꿈이라고 말했다.

민경홍 담당교사는 “아이들이 할 수 있는 특기 적성을 최대로 살려 지도하다보니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잘하는 것을 계발해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암중학교는 아이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교육, 인성과 학력이 튼튼한 교육,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