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제217회 임시회에서 김영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태안군의회)

[태안=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태안군의회 김영인 의원이 화력발전소의 추가 건설 및 대산의 석유화학단지 등으로부터 군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환경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일 태안군의회 제21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김 의원은 “중국의 황사와 2007년 유류사고, 태안화력의 9,10호기 증설, 대산의 석유화학단지와 더불어 삼성토탈의 부생가스(CH4) 발전소 증설이 태안군의 환경에 큰 위험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심각한 환경오염과 훼손이 진행되고 있는데도 집행부에서는 제대로 된 실체 파악과 이에 상응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올해부터 화력발전세를 징수하는 충청남도와 협조해 피해지역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대산 석유화학단지를 언급하며 “환경피해를 직접적으로 받고있는 태안군과 서산시가 서로 협조해 환경협정을 체결해 시, 군의 경계를 구분치 말고 공동의 문제로 함께 고민하면서 공동 대응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태안군의회는 4일 폐회식을 마치고 이날 김영인 의원이 발언한 5분 자유발언 요지를 집행부에 보내 해결책을 함께 강구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