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조사료경영체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군청)

[부여=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부여군은 확대되는 FTA와 사료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조사료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청보리 등 동계 사료작물을 901㏊ 파종해 현재 작황으로 보아 조사료 수급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상청 날씨 장기예보에 의하면 조사료 수확기인 5월 충청지역의 강우량은 평년과 비슷하다. 조사료 재배지 배수관리와 수확계획을 사전에 철저히 세워야 품질좋은 곤포사일리지를 생산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는 사료작물을 재배하고 수확장비를 갖춘 조사료 경영체에서 생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밭농업직불금 신청농가에 대해 2014년 12월에 ㏊당 40만원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부여군의 소 사육농가현황은 1586농가 3만2538마리로 군은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사료작물 춘·추파 종자대 지원, 곤포사일리지 자재 지원, TMR(섬유질 배합사료) 구입비 지원,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지원, 조사료경영체 장비 지원사업 등 11종에 21억9000만원을 투입해 축산경영안정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