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1일부터 2일간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2019 신규 임용 전문상담교사 35명을 대상으로 실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19년 3월 첫 근무를 시작하는 새내기 교사들의 학생상담활동의 현장 착근을 위해 마련했으며 기대반 두려움반을 채워주기 위해 실시한다.

연수 내용은 △충남교육청의 예방과 회복의 상담 정책 △학생 위기 사안 발생 시 개입 전략 △상담사례 기록과 관리 △Wee 센터 및 Wee 클래스 운영에 대한 선배교사의 노하우 배우기 △Intake 상담기법 △상담교사의 소진 예방 등으로 진행한다.

연수에 참여한 선배교사는 “최근 학교현장에는 자살과 폭력 재난, 사고, 정신질환 등과 관련해 상담이 요구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위기상황을 평가하고 분류해 지원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업무를 전문상담교사가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개인별 소진 예방법에 대해서도 꼼꼼히 일러 줬다.

새내기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어려움을 혼자 짊어지지 말고 선배 또는 동료와 함께 논의해라는 것에 용기와 힘이 생겼다”며 “어려움은 있겠지만 공감과 격려, 따뜻한 눈빛,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이 기다리는 현장으로 하루 빨리 가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충남도교육청 가경신 교육정책국장은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상담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학생중심 충남교육 실현에 전문상담교사가 중심이 돼 줄 것”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