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작은 학교의 단점과 한계를 극복하고자 수정초등학교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양교육지원청)

[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청양군 목면초등학교는 작은 학교의 단점과 한계를 극복하고자 수정초등학교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각 학년별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체험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 스스로 배움을 얻는 기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1학년 학생들은 놀이를 통해 창의성과 사회성을 배우게 되는데 하지만 소규모 학급의 적은 인원으로 인해 다양한 놀이 활동을 실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15일에는 목면초(5명)와 수정초(15명) 학생들은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목면초등학교에 모여 어울림 놀이 수업을 실시했다.

통합교과 겨울과 국어교과를 재구성해 우리나라의 전통 놀이를 알아보고 친구들과 직접 신나게 뛰어놀면서 겪은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글로 써 봤다.

학생들은 “딱지접기가 어려웠지만 딱지치기는 재미있었다”, “술래잡기 할 때 술래 하는 게 더 재미있었다”, “많은 친구들과 함께 뛰어노니 재미있고 행복했다”고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고 말했다.

목면초 김성숙 교장은 “공동교육과정이 더욱 활성화 돼 작은 학교에 다닐 수밖에 없는 농어촌 아이들도 뒤처지지 않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다져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